샤오미 미지아 공기주입기 1S로 타이어 공기압 주입하기

12월이 되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니 어김없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더군요.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기도 애매하고 마침 샤오미 공기주입기 1S이 눈에 보여 주문을 하였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공기주입기 1S 개봉기

배송비 포함 3만원에 구매한 제품(MJCQB04QJ)인데요, 전작(MJCQB02QJ)보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소음도 줄었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에는 자전거 모드, 스쿠터 모드, 자동차 모드, 공 모드가 지원된다고 표기되어 있으며, 모드를 통해 손쉽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샤오미 답게 깔끔한 패키지네요.

 

패키지 구성은 기기 본체, 파우치, 프레스타 밸브 어댑터,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사용 설명서는 모두 중국어이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는 먼지가 많이 묻어있어 깨끗하지는 않지만 파우치 속 어댑터 보관용 포켓이 있어 나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어댑터를 당장 사용하지 않겠지만 나중을 위해 포켓에 넣어 두기로 했습니다.

 

공기주입기 본체

기기 본체는 정말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흡사 애플의 아이팟 같기도 하고 자물쇠 같기도 합니다.

 

무게는 2000mAh 18650 리튬 배터리 2개가 들어있어 꽤 묵직합니다.

 

충전은 기기 아래쪽에 고무마개를 열면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USB-C 타입을 지원하며, 충전 중일 때에는 인디케이터가 흰색으로 깜빡입니다.

 

램프색상 상태
흰색 충전 중
빨간색 배터리 부족
꺼짐 충전 완료

기기 작동 방식은 본체 상단에 있는 공기 주입 호스를 빼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켜지게 되며, 호스를 다시 꼽으면 전원이 꺼집니다.

 

호스 스위치 방식으로 미사용시 오작동을 방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리커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호스 미연결시 기본 0으로 지시됩니다.

 

기본 단위는 PSI와 BAR로 사용하게 되며, 자동차에서는 PSI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세팅값인 PSI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공기 주입하기

우선 차량의 권장 공기압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 문을 열어 프레임에 붙은 스티커를 확인합니다.

 

모델3 권장 공기압은 42 PSI이기 때문에 기기의 +와 -버튼을 눌러 42PSI로 설정합니다.

차량 타이어 밸브캡을 열어 샤오미 공기주입기를 연결합니다. 스크루를 돌리다 보면 현재 공기압을 자동으로 감지하게 되는데요, 제 차량 타이어 공기압은 냉간 기준 35 PSI로 표시되었습니다.

 

1PSI 충전하는데 약 20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타이어 1본에 약 2분 30초 정도.

 

저는 타이어 4본을 충전하느라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소음은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는데, 외부 기준이며 지하 주차장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총평

회사 동료의 공기주입기를 빌려 빠르게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했습니다.

 

보험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긴급출동 특약이 없으시거나 12V 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 횟수를 소진하신 분들에게는 3만원 투자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샤오미 공기주입기 1S는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압부터 잘 관리하여 안전하게 차량 운행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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